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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료기기 투자받으려면, '사업계획서' 남달라야

작성자 헬프트라이알 날짜 2021-12-15 17:43:40 조회수 591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박수용 수석 심사역
"사업계획서는 수요·타깃·인력·마일스톤 명시해야"

혁신의료기기 스타트업 투자를 결정하는데 '명확한 사업계획서'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의료기기는 통상 매출발생 이전 단계여서 수익성 판단이 어려운만큼 제품 개발 현황과 업체의 계획, 인적·물적 자원을 명기한 사업계획서는 유일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박수용 심사역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3일 개최한 '혁신의료기기 정책개발을 위한 워크숍'에서 '혁신의료기기 초기창업기업의 투자유치전략'을 주제로 △수요 △타깃 △마일스톤 등 명확한 사업계획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박수용 수석 심사역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박수용 수석 심사역

 

수요: Unmet needs와 솔루션
수요 측면에서 사업계획서는 현존하는 Unmet needs와 현재 사용되고있는 제품에 대한 기술적/서비스적 개선 요구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해결책은 의료기기의 기술적은 면은 물론 기존 임상 트렌드 및 현장 적용 방식까지 고려돼야 한다. 아울러 기술 구현을 가능하게 할 기반기술과 기술의 진입장벽, 국내외 특허 및 입증 자료와 데이터 등이 구비돼야 한다.

타깃: 기술, 지불자, 경쟁자 명확·세분화
혁신의료기기의 타깃 설정을 명확히 해야한다. 타깃은 △동일한 기술 분야 △동일한 질병의 다른 치료방법 △고객 및 지불자 등 여러 방면에서 설정해야 한다.

우선 개발 중인 혁신의료기기의 현재 경쟁자를 명확히 구분하고 경쟁자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을 분명히 해야한다. 동일한 기술 분야 외에 다른 대체제 파악 및 현재 개발 중인 유사한 사례들도 파악해야한다.

시장규모에서도 타깃 설정은 중요하다. 전체 시장규모 보다는 그 중 타깃할 수 있는 세부 시장을 설정해야한다.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한 고객과 지불자 설정도 세부적으로 구성해야 하는데, 언맷 니즈가 어디에서 나왔으며 개발 중인 기기의 판매유통구조가 어떤 식으로 구성돼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혁신의료기기의 IR사업계획서 필수 구성요소(예시)

혁신의료기기의 IR사업계획서 필수 구성요소(예시)

 

마일스톤: 투자유치 전략과 타이밍
자금조달은 스타트업의 필수 요소로 혁신의료기기 개발 업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박수용 심사역은 마일스톤에 기반한 투자유치 전략이 사업계획서에 담겨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의 연구개발 및 탐색·확증 임상시험과 인허가 등 출시과정과 이후 양산 및 등재 등 시장 진입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관리, 시설·프로세스 구축 등을 면밀히 따지고 적절한 투자규모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미 일정부분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개발 진척사항이 있다면 사업계획서 기재 대상이다. 현재 단계 및 1·3·5년 후 시나리오도 구상해야한다.

박 심사역은 마일스톤에 따른 인력구성도 사업계획서에 명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단계의 인력보유 현황과 향후 필요할 인력은 물론, 보유해야 할 인력과 파트너십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인력군도 세부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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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료기기의 개발 로드맵 및 마일스톤(예시)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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