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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전자처방전, 오는 29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작성자 헬프트라이알 날짜 2022-09-29 16:09:06 조회수 97

지난 6월 이후 소강상태였으나 본격 진행 '급물살'
원주연세의료원 및 문전약국 대상으로 실시...단계적 확대 예정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가 추진하고 있는 공적 전자처방전이 오는 2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건보공단 및 심평원이 위치한 원주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 참여 기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적 전자처방전은 전자 처방내역이나 처방전 사본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사업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합법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개인의 건강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의료기관과 약국 간의 담합 우려 등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정부 주도의 사업이다.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와 환자단체, 관련업체 및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산하에 '안전한 전자처방 분과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난 6월에 개최한 3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별다른 진전이 없어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오는 9월 26일부터 원주연세의료원 및 문전약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

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
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는 지난 26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난 3월 개최한 킥오프 회의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회의가 진행됐으나 복지부 의료정책과 담당자의 인사 변경 등으로 인해 한동안 소강상태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기간 동안 프로그램 개발 및 검증을 완료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9일부터 원주 지역에 있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대상으로 전자처방전 및 진료지원 플랫폼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범 운영이 확정됐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도해 QR코드를 기반으로 공익적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공단이 전자처방전 중계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기관과 약국이 사용하는 연계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한다. 

정일영 정책이사는 "이번에 실시되는 시범운영에서는 원주연세의료원(3차 의료기관)과 인근 참여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이후에는 1차 의료기관 및 인근 약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시범운영에서 사용하는 약국 프로그램은 PHARM IT 3000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위치해 있어 서버 관리에 용이하다. 시범운영 지역이 원주로 선정된 배경"이라며 "또한 원주시약사회와 의사회도 참여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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