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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약사, 美서 원숭이 두창 치료제 임상 신청

작성자 헬프트라이알 날짜 2022-11-07 14:46:19 조회수 140

아스클레티스 파마, ‘ASC10’ 임상계획(IND) FDA 제출

 

중국 저장성(浙江省) 동부도시 사오싱(紹興)에 소재한 항바이러스제 전문 생명공학기업 아스클레티스 파마社(Ascletis Pharma‧歌札制葯)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ASC10’의 임상시험 계획(IND) 승인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고 26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ASC10’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바이러스 중합효소를 표적으로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후보물질이기 때문.

생체이용효율이 높은 데다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는 이중 전구체(double prodrug)의 일종인 ‘ASC10’은 단일 전구체의 일종인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와는 화학구조를 달리하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이다.

‘ASC10’과 ‘라게브리오’는 경구복용한 후 신속하면서도 완전하게 ‘ASC10-A’라는 동일한 활성 대사물질(active metabolite)로 전환된다는 것이 아스클레티스 파마 측의 설명이다.

‘ASC10-A’는 β-D-N4-히드록시시티딘(NHC) 또는 ‘EIDD-1931’로도 불리는 물질이다.

아스클레티스 파마 측은 이 ‘ASC10’과 관련,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특허출원 내용 가운데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한 각종 바이러스 감염질환에 사용하는 용도특허가 포함되어 있다.

아스클레티스 파마 측이 공개한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증 체외 항바이러스 세포분석 자료에 따르면 ‘ASC10-A’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맞서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됐다.

이는 ‘ASC10’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적인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아스클레티스 파마 측이 연구비를 지원한 가운데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일리노이공과대학 부속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지난 8월 일본 도쿄 소재 국립감염증연구소(NIID)에서 공개된 연구자료를 보면 연구팀은 총 132개 약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ASC10-A’의 활성 대사물질인 ‘라게브리오’와 다른 2개 약물들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분석에서 강력한 세포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베클루리’(렘데시비르), ‘아비간’(파비피라비르), ‘소발디’(소포스부비르) 및 ‘바이라비드’(리바비린) 등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진성 두창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천연두와 유사한 증상들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26일 현재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총 7만5,000여건이 확진된 가운데 100개국 이상에 확산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중 미국에서는 총 2만8,061건의 원숭이 두창/진성 두창 바이러스 감염사례들이 보고된 가운데 중국의 경우 지난 9월 19일 최초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아스클레티스 파마 측은 이중 전구체 전략을 적용해 사람 직장결장 선암(腺癌) 세포에서 ‘ASC10’의 투과성을 평가하고 원숭이들에 활성 대사물질을 노출시킨 결과 ‘라게브리오’에 비해 각각 3.21배 및 2.1배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ASC10-A’는 BA.1, BA.2 및 BA.5 등의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에 대해 강력한 세포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 시험이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아스클레티스 파마社의 설립자인 진지 J. 우 총경리는 “아스클레티스 파마가 각종 바이러스 감염질환들의 도전에 맞서 과학적인 노하우를 적용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증을 적응증으로 허가를 취득한 치료제가 전무한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ASC10’의 원숭이 두창 임상시험 계획 신청서가 제출됨에 따라 각종 바이러스 질환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스클레티스 파마의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확대되고,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는 솔루션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74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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