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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체성분 분석기 쓰는 美의료기관 점점 늘어나

작성자 (주)헬프트라이알 날짜 2024-09-09 17:54:26 조회수 34

KOTRA, 엔데믹 시대 의료기기 유망품목 전략 제시

전기식 진단기기·안과용 기기·카테터·케뉼러 등 6개 품목 수출 유망

“수출 주력 품목으로 키우기 위해 장기적 R&D 투자 필요”

가격 경쟁력 갖춘 외국 제품 방어 여전히 숙제

 

전기식 진단기기, 안과용 기기, 카테터·케뉼러, 주사기, 컴퓨터 단층촬영기기(CT)가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기기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달 30일 펴낸 ‘엔데믹 시대, 의료기기 전략품목과 시장 분석: 잠재 유망품목 전략시장’에서 “이들 의료기기는 현재 수출 규모와 세계 시장 점유율은 작지만,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라며, “특히 전기식 진단기기(체성분 분석기, 심전도 의료기기) 수출에서 미국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만이 사회 문제가 된 미국에서는 의료기관 등에서 체성분 분석기를 점점 더 많이 도입하는 추세다.

 

KOTRA 뉴욕 무역관은 “한국산 체성분 분석기를 미국 피트니스 센터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과 각종 공공 기관, 미군 부대 등에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향후 수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심전도 의료기기도 수출이 유망한 분야다. 미국은 심혈관 질환 사망자 증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정부가 큰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2023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미 전역에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과 대학에 1억 14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전기식 진단기기를 사이버 기기로 분류해 정보 보안을 위한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있어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체성분 분석기의 경우 생산 및 수출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미국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3년 기준 한국산 전기식 진단기기는 미국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3.1%를 차지했다. 미국 다음으로 유망한 시장은 중국과 호주다. 안과용 기기 수출 호조 시장으로는 인도가 꼽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는 인도 안과기기 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7.91% 성장해 7억 9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고 노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안과 질환(노안, 녹내장, 백내장, 유리체망막 질환, 굴절 이상 등)에 대한 치료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영향이다.

 

인도의 당뇨병 환자는 1억 명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당뇨병성 망막증을 앓는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의료기기 유통사 마케팅 관계자는 KOTRA와 한 인터뷰에서 “대기 오염이나 농촌지역의 화전 등으로 인한 안과 질환자가 인도 전역에 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안과 병원이 늘고 있고, 눈 건강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고 있어, 안과용 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39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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