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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첨단의료기기' 혁신벨트 구축…양산은 '임상'

작성자 (주)헬프트라이알 날짜 2024-09-19 10:20:21 조회수 215

경남 바이오메디컬산업 혁신벨트가 미래형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중심으로 조성되면서 양산시는 의료기기 전임상·임상시험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벨트 조성 연구기획' 용역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경남 지역공약 중 하나인 '경남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항노화바이오 산업 육성'의 세부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은 도내 시·군별로 특화된 바이오 의료 산업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연계해 협력 지구(클러스터) 형태의 산업벨트로 육성하기 위한 사전 기획용역이다.

 

당초 공약 단계에서 지역별 특화분야는 ▲양산 제약·의료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창원 AI·빅데이터 ▲진주 바이오소재였다. 양산 지역은 제약·의료를 특화분야로 부산대 유휴부지에 총 900억원을 투입해 첨단재생의료 임상·개발 지원 및 인력양성 센터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용역을 통해 이러한 지역별 특화분야의 전문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혁신성이 높은 분야 및 세부과제를 도출해 이들이 종합적으로 연계돼 타 지역과 차별화된 혁신벨트가 될 수 있도록 벨류체인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용역 결과 ▲양산 전임상·임상 기반 구축 ▲창원·진주 첨단의료기기 기술개발 ▲김해 제조 및 실증지원 기반 구축 등 첨단의료기기 개발 및 실증 위주로 계획이 변경됐다. 첨단의료기기 중점 클러스터를 조성해 산업경쟁력을 선점하자는 것이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이고 총사업비는 3천여 억원이며, 이 중 절반을 국비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의료기기 제조를 위해서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거쳐야 허가, 인증, 신고 절차를 거쳐 제조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이번 용역에서는 창원시와 진주시가 첨단의료기기 기술을 개발하면 양산시에서 전임상·임상 시험을 거쳐 김해시에서 제조 및 실증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경남 바이오메디컬 혁신벨트를 구체화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산지역에는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관련 인프라 구축 등 9건의 세부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yangsa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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