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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천식 이어 폐질환도...바이오의약품 보폭 확대

작성자 (주)헬프트라이알 날짜 2024-10-08 18:49:22 조회수 47

듀피젠트, 미국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에 허가

누칼라·테즈파이어 등 생물학적제제 임상도 계속

 

생물학적제제가 아토피, 식도염, 천식 등 염증질환 영역 외에 폐질환으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개발한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허가됐다. GSK의 누칼라,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센라 등 다른 생물학적제제들도 COPD 임상에서 성과를 거두며 적응증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는 단백질, 항체, 뉴클레오티드, 세포 등 병원 미생물 기반으로 제조되는 의약품이다. 이 제제는 특정 단백질이나 세포에 특이적인 효과를 나타내 질병을 치료할 수 있으며 화학 제제 대비 낮은 부작용이 강점이다.

 

듀피젠트, 생물학적제제 중 최초 COPD 적응증 확보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달 27일 '듀피젠트'를 COPD 치료에 허가했다. 이번 허가로 듀피젠트는 생물학적제제 중 최초로 COPD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듀피젠트는 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IL)-4, IL-13의 신호 전달을 표적하는 최초의 생물의약품이다. 이에 염증이 원인인 천식·아토피피부염, 호산구성식도염 등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듀피젠트의 COPD 적응증 확대는 임상3상 BOREAS와 NOTUS 연구가 기반이 됐다.

 

임상은 1874명 COPD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장시간 작용 베타작용제(LABA), 장시간 작용 무스카린 길항제(LAMA)의 삼중요법 또는 LABA, LAMA 이중요법에 추가로 2주마다 듀피젠트 또는 위약을 투여 받았다.

 

임상 결과, 듀피젠트는 1차 평가변수인 52주 동안 중등도 또는 중증 COPD 악화의 연간 비율이 위약군 대비 최대 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듀피젠트 외에도 IL-33 억제제인 '이테페키맙'을 COPD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두 회사는 이테페키맙의 임상 연구 2건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새로운 데이터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 COPD 적응증 확대 모색 계속

듀피젠트 외에 다른 생물학적제제들도 COPD 적응증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GSK는 최근 IL-5를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인 '누칼라'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은 천식이 없는 ICS, LABA, LAMA 3제 요법이 필요한 40세 이상 COPD 환자 806명을 대상으로 중등도/중증 악화에 대한 누칼라의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누칼라는 1차 목표점인 중등도/중증 연간 악화율을 감소시켰다. 누칼라로 최대 104주 동안 치료한 환자는 위약군 대비 연간 악화율이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생물학적제제 '파센라'를 COPD와 만성 비부비동염과 호산구성 과잉 증후군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파센라는 호산구의 IL-5 수용체 알파에 직접 결합해, 혈액·조직 호산구의 신속한 고갈을 유도하는 기전의 생물학적제제다.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1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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