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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암 치료기’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

작성자 (주)헬프트라이알 날짜 2024-08-16 15:48:14 조회수 31

암은 국내 사망 원인 1위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암 치료법은 수술을 비롯해서 항암‧방사선‧면역치료 등 다양하며 계속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암을 100% 완치할 수 없기 때문에 암을 정복하기 위한 수많은 연구들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단 한 번의 치료로 암세포를 완전히 사멸시키는 치료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4세대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를 공동 개발한 것이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는 이론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암 치료법으로서 현재 치료가 힘든 악성 뇌종양, 재발암,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침윤성 암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얼마 전 해외에서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의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해서 크게 주목 받았습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완치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악성 종양인 교모세포종의 극복에 한 발짝 다가갔다.


▶교모세포종 환자 일부 ‘완치 기대’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의 임상 1상 시험에 참여한 교모세포종 환자 K씨의 교모세포종 병변의 변화 모습.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마쳤습니다. 특히 임상 결과 완치에 가까운 5년 생존률이 8.9%에 불과한 악성 종양인 ’교모세포종‘ 극복에 더 다가간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 교모세포종 환자는 2023년 기준 1962명이 새롭게 발생했습니다. 교모세포종은 신경상피종양의 대부분인 아교세포종의 약 42%를 차지하는 악성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이다. 

교모세포종은 종양의 증식 속도가 빠르고 주변 뇌 조직으로 침투해서 성장, 치료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교모세포종 환자들의 1‧2‧3‧5년 생존율은 각각 △47.2% △20.0% △13.0% △8.9%에 불과합니다. 중간 생존기간도 14개월이며, 10년 생존율은 5.3%인 난치암이다.

이와 관련 가천대 길병원은 악성 교모세포종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의 임상 1상 시험(phase 1/2a clinical trial)을 진행해서 치료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임상 1상은 2022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치료 받은 환자 6명 중 2명은 매우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으며, 2명은 기존 치료와 비슷한 상태입니다. 2명은 추적 기간이 짧아서 기존 치료와 비교가 어렵다. 

다만, 임상 시험 대상자들이 모두 재발한 교모세포종 환자임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치료 성과로 평가된다. 

http://www.healtip.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97#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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