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약 27.7%p↑ ..수익성 - 안전성도 증가
내수 전년동기비 10.2%, 수출 26.1% ↑...수출 성장률 내수 2배
상반기 매출, 내수 전년동기대비 9.2% 수출 21.8% 증가
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재무구조가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장성은 대폭 증가했다. 또 연구개발비와 수출도 증가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부문을 선별해 해당 지수에 포함되는 91개 공시기업을 분야별(의약품·의료기기) 및 기업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 2024년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인력·연구개발비·매출·재무상태 등을 분석한 ‘2024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매출은 의약품 14.4%, 의료기기 19% 증가했다.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전체 약 15% 성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성장성(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27.7%p로 크게 개선 ‘23.2Q,-10.3% → ’24.2Q, 17.4%)됐으며, 이는 대기업 의약품 매출 증가(62.5%) 및 중견기업 안정적 성장(의약품 3.3%, 의료기기 4.2%)이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 경우 의약품은 원료중간체 및 기술료수익 등 축소로 감소(–5.6%)한 반면, 의료기기는 증가(9.8%) 추세를 보였다.
2024년 2분기 매출을 내수와 수출로 구분하면, 내수가 전년동기비 10.2%, 수출이 26.1% 증가하며 내수 및 수출 모두 성장했으며, 수출 성장률이 내수 2배를 상회했다.
수익성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약 3.8%p 증가(‘23.2Q,8.9%→’24.2Q,12.7%)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약품 분야에서 대기업 영업이익률 증가(4.8%p) 및 중소기업 영업적자 축소(‘23.2Q,-21.4%→’24.2Q,-14%) 영향으로 파악된다. 의료기기 분야 경우 중견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중소기업은 영업적자 전환으로 수익성이 감소됐다.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안정성(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5.3%p 증가하며 재무구조 점진적 안정화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분야 대기업 자기자본비율 증가(11.3%p)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자본과 자산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