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를 포함해 총 13개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도나네맙)',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앱글리스(레브리키주맙)' 등이 블록버스터 의약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3일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3분기 허가받은 신약 중 주목할만한 신약으로 키순라와 부갑상선기능 저하증 신약 '요비패스(팔로페그테리파라타이드)', 결정성 가려움증 치료제 '넴루비오(네몰리주맙)', 조현병 치료제 '코벤파이(자노멜린)'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치료제들이 오는 2030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원) 이상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달에는 2개 신약이 FDA 허가를 받았다. 4분기에는 가족성 칼로미크론혈증 증후군 치료제 '올레자르센', BMS '옵티보SC(옵티보 피하주사제형)' 등에 대한 FDA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