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셀트리온의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74%(지난달 기준)에 이르며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허쥬마는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점유율에서 오리지널약(허셉틴)을 넘어선 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며 현재는 70% 이상 점유율로 경쟁 제품들과의 압도적 격차를 보였다.
이런 성과는 2019년 8월 일본 유방암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는 3주 요법 허가를 받는 등 제품 경쟁력을 증명한 데다,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 제도 환경, 현지 약품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맞춤형 판매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결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기반으로 약품 처방에 영향력이 높은 주요 이해 관계자(KOL)들을 대상으로 처방 선호도 증대 및 네트워크 강화를 이끄는 데 주력해 왔으며,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사가 제품을 각각 판매하는 영업 전략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