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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 인공지능 기업, '美FDA 승인' 도전 행렬

작성자 (주)헬프트라이알 날짜 2025-01-14 14:30:57 조회수 20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 계기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엘케이가 지난해 미국 FDA 인허가를 신청했던 두개내출혈 검출 AI 솔루션 'JLK-ICH'가 보완사항 없이 승인(FDA 510(k)을 완료했다.

제이엘케이는 작년에만 전립선암 솔루션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MEDIHUB Prostate)'를 비롯해 뇌졸중 분야에서 3개 솔루션(JLK-LVO, JLK-CTP, JLK-PWI)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JLK-ICH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FDA 승인을 받은 솔루션은 총 5개다.

JLK-ICH는 환자 뇌 CT 영상을 분석, 뇌출혈 영역을 검출하는 AI 솔루션이다. 통상 뇌졸중 의심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뇌 CT를 촬영해 뇌출혈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 과정에서 JLK-ICH가 활발히 적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기존 획득한 JLK-LVO, JLK-CTP, JLK-PWI와 함께 연동돼 전 주기에 걸친 뇌졸중 진단과 치료 결정 활용 시너지는 물론 미국 병원에서 차별성과 경쟁력이 입증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엘케이는 공격적인 미국 FDA와 일본 PMDA 인허가 활동들이 빠른 결실을 보고 있는 만큼 남은 솔루션에 대한 인허가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FDA에는 올해 총 6개 인허가를, 일본 PMDA에는 8개 솔루션 인허가 신청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전 세계 의료AI 시장을 주도하는 국가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의료AI 시장 규모는 151억 달러(한화 약 21조원)이다. 이 중 북미 시장 규모는 절반에 육박하는 68억 달러(9조원) 규모다.

이러한 배경에 국내 토종 기업들의 미 시장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은 루닛이다. 루닛은 이미 AI 응급질환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Triage'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루닛 인사이트 DBT' 등 FDA로부터 다수 솔루션을 승인받은 상태다.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ca_id=22&wr_id=920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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