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제약사들이 지난 3월 한달간 의약품시장에 경쟁력이 떨어진 자사 의약품을 대거 정리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외 제약사 103곳이 지난 3월에 의약품 269품목에 대한 허가를 취하했다. 시장성이 낮거나 원료수급 어려움 등의 이유로 생산공급에 문제가 있는 품목들을 철수한 것이다.
취하품목 중 일반의약품은 41품목이었으며 전문의약품은 228품목이었다.
업체별로 보면 어린이 제품에 특화된 조아제약이 14품목을 취하하면서 여타 제약사에 비해 많은 품목을 정리했다. '알메치린'을 비롯해 '아제토건조시럽', '암브론시럽', 수출용인 '씨에스에이캡슐'과 '엘레멘시럽', '마비스액' 등이 포함됐다.
보령과 아이큐어도 10품목씩을 품목을 포기하면서 그 뒤를 따랐다. 보령의 경우 '보령프레가발린캡슐' 2품목과 '보령카르베딜롤정' 2품목, '보령가바펜틴캡슐', '보령토피리메이트정' 등이 목록에서 내려왔다. 아이큐어는 '아이스피린장용정'과 '이솔레정' 2품목, '에스시탈로정' 2품목, '나토피아정' 등이 들어갔다.
동구바이오제약과 팜젠사이언스, 천우신약은 각 8품목씩 취하했다. 동구바이오는 '동구프루칼로정'과 '동구리바스틴그민타르타르산염' 2품목 등이, 팜젠사이언스는 '팜젠이노시플렉스시럽'과 '에스디핀정', '카비엠산' 등이 포함됐다. 천우신약은 '천우코프캡슐300밀리그램'과 '쌍진원액', '진소음액' 등이 정리됐다.
티디에스팜이 '다모녹실액' 2품목과 '아토바스젯정' 2품목, '아르민정' 등 7품목이, 삼천당제약도 '글루립틴듀오정' 3품목과 '에스알비정', '애니로민캡슐' 등 7품목이 취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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