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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관리 새 지평 열리나?…반지형 혈압계 임상 연구

작성자 (주)헬프트라이알 날짜 2025-05-14 10:03:35 조회수 20

 

 

심혈관 질환 관리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전망이다.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이 가능한 국산 반지형 혈압계에 대해 임상 연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임상 결과가 나오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 혈압 측정 및 관리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회장 류재춘)는 지난 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반지형 혈압계를 활용한 외래 혈압 기반 심혈관질환 예후 평가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진료실 혈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료실 밖 혈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최신 지견을 반영한 대규모 연구다.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인증 받은 반지형 혈압계를 활용, 약 3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추적 관찰하며 심혈관 질환 발생 및 예후를 평가한다.

 

임상순환기학회는 “반지형 혈압계는 착용이 간편해 환자 순응도가 높고 24시간 연속적인 혈압 데이터 확보가 용이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과 예후 예측 능력이 검증된다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 혈압 측정 및 관리 가이드라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와 관련 임상순환기학회는 개원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질적인 임상 데이터를 축적, 보다 정밀한 고혈압 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임상순환기학회는 반지형 혈압계의 정확도에 대해서는 초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이제는 정부가 인정하고 있어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고 하루에도 10만 번 이상 변하는 연속적인 혈압 데이터를 얻기에는 반지형 혈압계가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상 학술부회장은 “간헐적으로 측정하는 진료실 혈압만으로는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며 “반지형 혈압계를 통해 얻은 연속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재춘 회장은 “이번 연구는 고혈압학회에서 공동 연구를 제안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이는 임상순환기학회가 여러 학회로부터 학회 운영, 학술발전, 교육, 연구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상순환기학회는 미국심장협회가 새로운 개념인 심혈관-신장-대사 증후군(CKM Syndrome)을 제시하며 통합적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혈관학회와 조인트 세션을 포함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부정맥, 약물치료 등 CKM 증후군의 다섯가지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최신 진료지침과 실용적인 통합적 접근법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일차의료 현장에서 진료의사들이 CKM 증후군을 잘 이해하고 실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심대사질환 핵심 Q&A’ 소책자를 발간,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https://www.whosaeng.com/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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