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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차세대 로봇 기관지내시경 'Ion' 시술 성공··· 폐암 진단의 새 장 연다

작성자 (주)헬프트라이알 날짜 2025-07-16 13:41:56 조회수 16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중하)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차세대 로봇 기관지내시경 시스템 **‘Ion Endoluminal System’(이하 Ion)**의 첫 임상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병원은 오는 7월 15일 ‘Ion 로봇기관지내시경 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폐암 및 중증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정밀 진단과 중재 시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Ion은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이 개발한 최신 로봇 내시경 시스템으로, **초정밀 로봇팔(카테터)**을 통해 기존 장비로는 접근이 어려운 폐 말단부 병변까지 진입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갖췄다.

첫 임상 시술은 지난 9일, 폐결절이 의심되는 70대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는 기존 검사로는 조직 채취가 어려운 폐 말단부 병변을 가진 고위험군으로, AI 기반 3D 경로 탐색 기술이 적용된 Ion 시스템과 **콘빔CT(Cone Beam CT)**의 실시간 영상 정보를 병행해 병변에 정밀하게 접근, 조직 채취에 성공했다. 시술은 당일 완료되었으며, 환자는 그날 오후 퇴원했다.

Ion의 핵심 기능인 AI 경로 설계 시스템은 환자의 CT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진입 경로를 자동 계산하고, 로봇팔이 이 경로를 따라 병변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콘빔CT가 제공하는 실시간 3D 영상이 결합되어 정확성과 안정성 모두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

울산대학교병원은 15일 오후 1시, 병원 신관 라운지에서 ‘로봇기관지경·호흡기중재센터’ 개소식을 열고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에는 Ion뿐만 아니라 초음파 기관지내시경(EBUS), 내과적 흉강경(MT) 등 최신 진단장비가 통합 구축돼, 폐결절의 위치·크기·폐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환자 맞춤형 검사 전략을 설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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