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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약개발, 2022년 기점 큰 전환점 맞이 중"

작성자 헬프트라이알 날짜 2022-02-11 17:51:50 조회수 532

정부지원+역량 축적 등 4대 핵심 요소…"강점으로 작용"

국내 신약개발은 역량의 축적, 바이오벤처 활성화, 제조시설 운영 능력과 우수한 인력 보유 등의 강점으로 올해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0년간 투자했던 산업적 성장과 열정적인 벤처 정신을 가진 과학자의 등장, 생산공장 기반 운영 능력과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런 결과를 불러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재단 사업단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행한 '보건산업정책연구 PERPECTIVE' 신년호에서 '신약 R&D의 필요성과 성과'를 주제로 한 글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묵 단장은 먼저 이런 환경 조성에 정부의 지원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오제약 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는 바이오제약 산업에 대한 지원과 투자로 이어졌다"면서 "2002년 복지부 연구개발비 투자가 1,189억원에서 2020년 6,433억원으로 연평균 9.3%씩 증액해오고 있으며 총액 기준으로 2002년부터 2020년까지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약 6조 5,538억원이 투자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2년에 보건의료분야 전체 정부 투자 연구개발비가 2,606억 원에서 2019년 1조 7,800억원으로 연평균 11.3%씩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동

안 총 17조 7,091억 원이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약개발 R&D는 1990년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했던 임상·비임상연구사업을 필두로 과기부의 질환별 질환극복과제 지원사업, 산업부의 바이오스타 지원사업 등 각 부처 나름의 목표와 특색을 가진 신약개발사업들이 시행되어 왔다"면서 "그 결과 2011년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단이 출범하면서 범부처적 신약개발 사업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9년 동안 라이선스 아웃 57건, 계약금 약 15조원을 거뒀다. 라이선스 아웃 이외의 자체개발·자체 허가를 받은 약물도 3건이 개발됐다.

대표적 사례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인 엑스코프리와 HK이노엔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케이캡과 대웅제약의 펙수프라잔이 있다.

정부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의 성공적 결실에 따라 추가적으로 10년 동안 새로운 약물의 개발을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조 5천억원과 민간투자 7천억원을 합한 2조 2천억원대 규모의 예산이 투자된다.

목표는 200억원 이상 기술이전 60건, FDA·EMA 허가 품목 4건, 글로벌 블록버스터 1건 등이다.

그러면서 묵 단장은 "우리나라가 가진 신약개발의 강점은 크게 네 가지로 첫째는 지난 20여년간 투자했던 산업적 성장을 들 수 있다"면서 "의약품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제약기업 약 300여개 중 상위 5개 기업은 매출액 1조를 넘겼을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투자가 연간 1,500억원을 넘어서 세계시장을 바라다보는 신약개발의 역

량을 축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학에서 출발한 벤처 스피릿을 가진 열정적인 과학자 기업가가 넘쳐나는 다이나믹 코리아의 기풍을 들 수 있다"면서 "벌써 1,500개가 넘는 바이오벤처가 열심히 세계시장을 주름잡을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newsthe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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