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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헬스 테크 투자법' 발의…韓 AI 의료기업 반사이익 기대감

작성자 (주)헬프트라이알 날짜 2025-10-21 16:59:33 조회수 9


미국 워싱턴DC의 국회의사당 전경. /제공=뉴시스

 

미국이 의료 인공지능(AI) 시장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은 지난 4월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을 주축으로 '헬스 테크 투자법(Health Tech Investment Act, S.1399)'을 발의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AI 기반 의료기기에 보험수가 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헬스 테크 투자법'은 FDA 승인을 받은 모든 AI 기반 의료기기를 병원 외래진료전망지불제도(OPPS) 내 새로운 기술 범주(APC)에 최소 5년간 분류하는 게 골자다. 5년 동안 기기 사용 및 서비스 비용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수집한 뒤 영구적인 수가 코드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현재 FDA 승인 임상 AI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영상의학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의 일관성 없는 수가 산정 기준은 AI 기술의 임상 현장 도입과 환자 접근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라운즈 의원은 성명에서 "현재 명확한 메디케어 수가 체계가 없어 승인과 지급에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며 "본 법안이 진단 정확성을 개선하고 임상 현장에서 AI 기기 도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시장에서 이미 두각을 드러낸 '템퍼스 AI', 'Flatiron Health'와 같은 기업들은 물론,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 온 국내 기업에도 성장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최근 뇌졸중 AI 의료 솔루션 기업 제이엘케이(JLK)는 미국 법인 정비를 마치고 현지 의료기관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510200954305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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