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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성장호르몬제 '소그로야' 국내 허가…엔젤라와 격돌 예고

작성자 (주)헬프트라이알 날짜 2024-03-08 16:46:28 조회수 37

노보노디스크제약, 소그로야프리필드펜 식약처 품목허가

3세 이상 소아서 사용…복약 순응도 향상 강점

국내 성장호르몬제 치료 시장에서 주 1회 자가 투약 방식의 주사제가 또 한 번 등장을 예고했다.

국내 주 1회 뇌하수체 호르몬 제제 중 최초이자 유일한 프리필드펜 제제인 화이자 '엔젤라(소마트로곤)'와 맞붙을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제약 성장호르몬 결핍증 주 1회 치료제 '소그로야프리필드펜(소마파시탄)' 5mg, 10mg, 15mg 등 3개 품목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소그로야는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성장 부전이 있는 3세 이상 소아에서 내인성 성장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사용된다.

또 성장호르몬 결핍이 있는 성인에서 내인성 성장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현재 국내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연간 2600억원대 시장으로까지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과 비교해 보면 최근 5년 간 약 두 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그 중 비급여 시장이 약 90%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중 LG화학 '유트로핀'과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이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1일 1회 투여하는 방식이다.

매일 맞는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통증을 주 1회 주사제보다 훨씬 경감시킨 게 특징이다.

단백질 성분이 몸속에 주입되는 만큼 통증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주 1회 용량보다 적은 양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화이자는 지난해 1월 주 1회 성장호르몬제 엔젤라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엔젤라는 화이자의 1세대 성장호르몬제인 지노트로핀의 분자를 변형시켜 반감기를 늘린 제품이다. 여기에 주 1회 치료제가 갖고 있는 통증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했다는 설명.

특히 주 1회 투여요일 중 하루 언제라도 투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약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또 투여일에 주사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 두 투여일 간 간격이 최소 4일(96시간) 이상이라면, 예정된 주 1회 투여일로부터 최대 2일 전 또는 3일 후까지 이 약을 투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일일 성장호르몬제 단점이 매일 같은 시간 투약해야하는 만큼, 복약 순응도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https://www.medipana.com/pamacian/view.php?news_idx=323638&sch_c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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